Machine과 Software가 그려내는 미래

Ted에서 Stanford AI Lab Fei Fei 교수가 강연하는 것을 잠시 들었다.
(How we’re teaching computers to understand pictures)

나는 이 교수가 웃으면서 열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그 미래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염려가 앞선다. Machine과 Software가 기존에 사람이 하고 있던 직업들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게 잠식할 것이고, 대규모 실업이 발생할 것이다. Nick Bostrom이 말한 Super Intelligence가 빠르게 산업을 잠식하면서 그로 인한 Recession으로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다.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도심 내 혹은 도심 외곽에 빈민촌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궁극적으로 양심없는 차가운 Singleton의 존재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가시적인 시간 내에 등장할 것 같다. 입법부의 정치가들과 행정부의 장관들, 사법부의 법관들을 믿을 수 없다면 인간들은 궁극의 Super Intelligence를 가진 Singleton에게 오히려 우리의 미래를 맡기는 편이 훨씬 더 공평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지지할 것이다. 이 소프트웨어와 머신들이 그려내는 미래는 따뜻한 유토피아라기보다는 차가운 디스토피아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Neill Blomkamp가 엘리시움에서 그려낸 미래가 우리에게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물론 포멧&재부팅은 그렇게 그 영화처럼 쉽게 될리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