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1% 인력 채용하기

 Joel On Software 로 유명한 Joel이
“Recruting the top 1 percent” 라는 제목으로 글을 하나 썼습니다.

http://www.inc.com/magazine/20070501/column-guest.html

인재 채용에 관한 글인데요,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이 상위 1%를 채용한다는
말을 하는데, 실제 Joel 이 회사 경영자로 어떻게 1%를 채용하는지 설명해주는 글입니다.
조금 오래된 글이긴 하지만 동감이 되서 요약 번역 해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회사가 1%를 채용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운영하는 Fog Creek software이라는 회사 또한 항상 상위 1%를 채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개발자들은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작업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름길을 알고 있으며 몬스터 트럭같이 엄청난 코딩을 몰아칩니다.

그런데 채용 시장의 입장에서 보면, 상위 1% 사람은 좀처럼 시장에 나오지 않는것이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많은 돈을 받고 일하고 있는 직업이 있거나, 오라는데가 많아서
구직 시장에 나오지도 않고도 서로서로 데리고 가려고 안달이어서 쉽게 이직을 합니다.
설사 나온다하더라도, 1군데 혹은 2군데 최소한의 지원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100개의 이력서를 보고 1개를 골랐다고 해서 자신들이 1%를 채용한다고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훨씬 많은 곳에 지원을 하기 때문에,
진정한 1%라고 볼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Fog Creek Software는 어떤 방법을 써서 상위 1%를 채용한단 말입니까?

바로 대학으로 가는 겁니다.
대학생들은 자신들의 직업을 찾고 인생의 첫 발을 내딛는데 데한 어렴풋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상위권의 대학일 수록 졸업생들이 기업들이 자신들을 채용하기 위해서 손을 내미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훨씬 적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귀찮아하지 않습니다. 캠퍼스 리쿠르팅이 있으면
가서 보고 쉽게 참여한다는 거죠. Fog Creek에서도 바로 이런 대학생 인턴 취업을 통해서
엄청난 성공적인 채용을 했습니다. 개발자들의 절반 정도를 이런 대학생 인턴을 통한 선발을
하여 훌륭하게 회사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Fog Creek 인턴들은 약 400(현시세)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고 일합니다.
무료로 집을 랜트해주고요, 점심식사와 지하철 비용도, 이사비용도 무료이고 다양한 혜택을 줍니다.
절대 인턴을 노예 부리듯이 하지 않습니다.
보통 9월이면 미국 전역에 걸쳐 유망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있을 만한 좋은 대학들에
편지를 씁니다. 구직자에게 직접 쓰기도 하고, 담당 교수에게 보내기도 합니다.
지난해는 6명의 인턴을 뽑기 위해서 약 300통의 메일을 썼습니다.
단순히 프린팅 된 이메일이 아니라 Fog Creek 사인을 직접 쓰고 제가 직접 싸인한 편지를 보냅니다.
Stanford, Duke, Dartmouth, U of Illinois 등에 보냅니다. 또한 수백만명이 방문하는 블로그에도
광고를 올립니다.

그결과 수백통의 인턴지원 메일을 받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직업을 구하는 사람 말고 좋은 프로그래머 후보들을 선별을 해서
전화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전화 인터뷰는 세파트로 진행되는데요,
첫째는, 그들 자신의 소개와 삶에 대해서 그리고 대학생활의 강의에 대해서 묻습니다.
둘째로는 소프트웨어 개발 열정을 이야기 해봅니다.
셋째로는 파워포인트를 웹기반으로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
라는 질문을 합니다.
이정도 질문이면 되게 똑똑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5분 정도는 지원자가 저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게 합니다.
대게는 뉴욕 생활이나 Fog Creek에 대해서, 전화 인터뷰 합격 후의 절차에 대해 질문합니다.
일단 전화 인터뷰가 끝나면 이제 풀코스로 실제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Fog Creek이 돈을 펑펑쓰는 회사가 아닐지라도, 우리는 인턴들의 왕대접합니다.
공항에서 리무진을 대기시켜 인턴지원자들의 짐을 실어주고
패션의 도시 뉴욕의 쭉쭉 빠진 모델들과 유명인들이 드나드는 5성급 최고 호텔로 모십니다.
면접시 드는 비용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Fog Creek에서 지불하고, 면접을 본 하루뿐아니라
이틀을 더 추가로 호텔을 잡아 주어서 뉴욕을 둘러보고 구경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들 중에 1/3 정도만 채용이 되는데, 사실 우리는 우리의 이런 대접이
그들이 다시 캠퍼스로 돌아가서 홍보하는 역할을 하는 데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채용이 되고나면 우리 회사의 인턴들은 언제나 실제 제품에 코딩합니다.
즉, 시다바리 같은 허드레 일을 절대 시키지 않고 정규 직원들과 동일한 일을 합니다.
최신 기술을 연구하는데 투입되기도 합니다. 인턴들은 그러한 책임감이 있게 만듭니다.

6개월정도가 되어 여름이 되면 인턴을 정식 고용할지 결정을 하게 됩니다.
여름 정도에는 몇명의 인턴들을 최종 고용해야겠다는 방향이 섭니다.
정말로 위대한 프로그래머라는 확신이 드는 사람들을 채용합니다.
몇명을 그야말로 위대한 프로그러머일지라도 몇몇 이유에서 제외되기도 합니다.
일단, 이렇게 채용 확정이 되면 우리는 진정한 위대한 프로그래머 대우를 해줍니다.
정말 뛰어난 사람들은 여름까지 기다리지도 않고 오퍼를 합니다.

일단 채용이 확정되면 최초 제시하는 연봉은 1억(2007년 7500달러, 현시세 약 1억) 정도줍니다.
(1억이면 최고로 숙련된 프로그래머들이 받는 정말 1%의 연봉입니다.)
학교로 가서 친구들과 연봉을 비교해보라고 합니다.
너무 많이 준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실제 초보 기술자의 5년 정도의 임금인데 검증되지 않은 무능력한 인력에게 5년을
지불할 바에야 확실히 검증된 뛰어난 프로그래머에게 1년 비용으로 지불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쯤되면 몇몇 인턴들은 거절하기도 받아들이기도 하고 저희가 설득을 하기도합니다.
몇몇은 일단 다른데 한번 알아보고 최종 결정하면 않되겠느냐고하는데 저희는 이경우 환영입니다.
그들이 양복을 챙겨입고 오라클이나 대기업 면접을 보러 다니며 생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턴십에 합격하여 인턴을 하게 되면 6개월정도가 되어 여름이 되면
Creek Fog에서 나에게 이미 엄청난 연봉과 대우를 해주고 채용하려고 하고 있는데 내가 지금
뭐하는 거지…

결론적으로 인턴쉽이 위대한 구직자를 채용하는 파이프라인이라는 겁니다.
정말 긴 파이프라인입니다. 길게 보세요, 정말 잘 투자하는 겁니다.